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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에 출판주 술렁…예스24 연속 상한가 [증시이슈]

한강 작가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가 이어지며 출판주가 들썩이고 있다. 예스24(053280)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장 직후 예스24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예스 24는 지난 11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한세예스24홀딩스(24.44%), 예림당(20.46%), 삼성출판사(12.58%), 밀리의서재(12.15%) 등이 급등 중이다. 

출판주가 급등한 것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벨상 효과로 관련 책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출판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스24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등의 한강의 저서가 자리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 이후부터 한강의 소설책은 각 서점에서 10만 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 한강은 아시아 여성이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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