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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장 초반 상승세…3140선 회복

원달러 환율은 1.7원 하락한 1127.6원 출발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175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중앙포토]
 
3거래일 연속 1%대 하락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0포인트(0.59%) 상승한 3140.4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0.30%) 오른 3131.35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상승폭을 높이던 코스피는 3150선을 재돌파하기도 했다.  
 
코스피의 상승 출발에는 간밤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이 영향을 미쳤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반발 매수의 유입으로 3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3.79포인트(1.29%) 오른 3만4021.45에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각각 1.22%, 0.72%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원달러 환율도 1.7원 내린 1127.6원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바 있다. 물가가 상승하면 이를 통제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등 조기 긴축에 나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175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3억원, 14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장에 올라탔다. 쏟아지는 공매도 물량으로 전 거래일 7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던 삼성전자도 다시 상승 회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00원(1.53%) 오른 7만9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1.70%), LG화학(0.24%), 삼성바이오로직스(3.23%), NAVER(0.89%)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1.13%)과 POSCO(-2.22%) 등은 약세다.  
 
코스닥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03포인트(0.74%) 상승한 958.80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14포인트(0.22%) 오른 953.91에 장을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1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원, 481억원 순매도 중이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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