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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뉴욕증시]물가 상승 우려 진정되며 일제히 상승

경제 재개에 수혜 종목 중심으로 강세

뉴욕증시에서 물가 상승 우려가 진정되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59포인트(0.03%) 오른 3만4323.0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6포인트(0.19%) 상승한 4195.9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80.82포인트(0.59%) 상승한 1만373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물가 상승과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등에 주목했다. 이날도 물가 상승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랜들 퀼스 연방준비은행 부의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지금 예상하는 강력한 흐름을 보인다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속도를 늦추는 것에 대해 논의해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1.577%

 
물가 상승우려를 살펴볼 수 있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577%를 기록하며 물가 상승 우려가 한창일 때인 1.70%보다 낮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4만 달러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3만8000 달러 수준으로 밀리면서 거래가 이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을 반영한 올해 12월 기준금리 25bp 인상 가능성은 7.0%로 나타났다.
 
뉴욕증시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항공주와 크루즈선 등 여행 관련주가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이 각각 1.8%, 1.7%가량 올랐고 노르웨이지안크루즈 주가와 카니발은 각각 1.8%, 2%대 상승을 나타냈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 시즌…여행 관련주 강세 

 
자동차주 중에서는 포드가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규모를 전체 판매량의 4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알리면서 8% 이상 상승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7월 5일 공식 사퇴하기로 한 가운데 아마존 주가는 0.19% 상승 마감했다.  
 
 
황건강 기자 hwang.kun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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