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대우건설 컨소, 착공보고서 국토부 접수…GTX-B 공사 속도 낸다

[사진 국토부]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2030년 개통 목표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공사가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GTX-B 노선의 민자 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착공 보고서를 지난달 31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GTX-B 민자 구간은 지난해 7월 실시계획 승인·고시가 이뤄졌으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에 따른 자금 조달 차질 및 공사비 인상 등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번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착공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약 10개월 만에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착수하게 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온 도로·공원 점용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컨소시엄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사업에 방해가 되는 시설물, 수목 등 지장물을 옮기고, 펜스를 설치하는 등 현장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GTX-B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부터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약 83㎞ 구간을 잇는 급행철도로, 재정으로 건설하는 용산∼상봉 구간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관련 인허가 절차와 공정 관리를 빈틈없이 해 GTX-B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협력…유럽 원전시장 공략 가속화

2카오게임즈,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 신규 키 비주얼 공개

3애플의 무리수? AI 비판 봇물 "시리, 내년은 돼야…"

4중견 건설사 이화공영, 기업회생 신청…‘상장폐지 예고’ 무슨일

5인도 출신 엔지니어 영입해 부족한 개발자 문제 해결한다

6외국인 국내 주식 투자 쉬워진다

7소득 적을수록 체감물가 높다...식료품·주거비 특히 부담

8300만명 몰리는 여의도 벚꽃축제…尹탄핵심판 선고에 일정 연기

9서울경찰청, 통신사와 공조해 보이스피싱 막았다...첫 현장 사례 눈길

실시간 뉴스

1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협력…유럽 원전시장 공략 가속화

2카오게임즈,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 신규 키 비주얼 공개

3애플의 무리수? AI 비판 봇물 "시리, 내년은 돼야…"

4중견 건설사 이화공영, 기업회생 신청…‘상장폐지 예고’ 무슨일

5인도 출신 엔지니어 영입해 부족한 개발자 문제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