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06%) 내린 3186.9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33포인트(0.10%) 오른 3192.06에 거래를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기관의 '팔자'세가 코스피를 아래로 당기고 있다. 외국인이 장중 매도에서 매수로 방향을 돌렸지만, 지수 상승을 노리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방향을 돌렸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19억원, 1193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6545억원 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25%) 내린 7만9900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2.40%), 삼성SDI(-5.16%), POSCO(-1.82%) 등도 함께 내리는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90%), NAVER(0.98%), 삼성바이오로직스(1.09%), 카카오(0.4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5.10%), 광고(4.53%), 도로와철도운송(4.01%)이 4% 넘는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해운사(-3.02%), 전기제품(-2.91%)은 3%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석유와가스(-2.51%), 무역회사(-2.37%) 등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19%) 상승한 979.3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포인트(0.16%) 오른 979.00에 장을 시작했다.  
 
개인이 나홀로 75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71억원, 5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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