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은 CB 만기에 빠진 주가, 기관·외인 매수세 붙으며 상승

14일 HMM은 전거래일 대비 3.12% 오른 4만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해운 업계와 주주들은 해당 주식이 이번 주 내로 지난달 28일 달성한 5만1100원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HMM은 최근 해운 물동량 증가에 따라 전신인 현대상선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4280억원, 영업이익 1조193억원을 기록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 11일 3703.93포인트로 5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3분기 실적전망 역시 밝다.
그러나 KDB산업은행이 보유한 3000억원 규모(6000만주) CB가 이달 30일 만기를 앞두면서 이달 들어 주가에 영향을 주었다. 산업은행이 차익실현을 위해 전환사채 전량을 주식으로 전환해 시장에 푼다면 주가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해당 CB 주식전환가격은 주당 5000원이며 시세(11일 종가 4만4850원)와 약 8배 차이로 2조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산업은행이 CB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하더라도 한꺼번에 차익실현에 나서지 않는다는 전망이 나서면서 주가는 다시 회복되고 있다. 11일엔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세로 돌아서며 주가가 전일 대비 950원 오르기도 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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