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43.24p(1.34%) 오른 3280.38로 마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 분할 발표에 3.75% 하락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24포인트(1.34%) 상승한 3280.3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735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35억원, 890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84% 상승했다. 카카오(3.82%)와 네이버(1.17%)도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은 3% 넘게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배터리와 석유개발(E&P) 부문을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향후 물적 분할과 신설 자회사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만8250주, 3만8178주를 순매도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1조119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호실적에도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82포인트(1.14%) 상승한 1047.93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3억원, 18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6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54%, CJ ENM은 1.97%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은 2.19%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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