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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따상 못 갔지만 '대장주'…카카오뱅크 첫날 급등세

KB금융 제치고 시가총액 12위 등극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모습. [사진 뉴스1]
공모 청약 과정에서 58조원의 증거금을 모은 카카오뱅크가 상장 직후 급등세다.  
 
카카오뱅크는 6일 5만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 46분 기준 19.37% 상승한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로 치솟는 ‘따상’엔 실패했지만 620만주 이상의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이날 주가 기준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30조 2639억원으로 국내 상장사 중 12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20위로 기존 금융지주사 중 1위였던 KB금융을 제쳤다.  
 
앞서 지난달 26~27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카카오뱅크는 최종 경쟁률 182.7대 1, 청약 증거금은 58조3020억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3만9000원을 확정하고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7조5289억을 기록했다.
 
중복청약까지 불가능했던 공모주였으나 청약 접수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카카오뱅크의 증거금 순위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900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 카카오게임즈(58조5542억원), 하이브(58조4238억원)에 이어 역대 5위에 올랐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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