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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업체 코인 거래, 구제 없다"…韓 이어 중국·스페인도 거래소 규제 강화

비트코인 오전 5200만원대로 하락했다가 소폭 상승
중국과 스페인, 미등록 거래소 피해 구제 못한다는 입장 발표

비트코인 가격이 5300만원대를 기록했다.[사진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52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상승해 5300만원대를 유지 중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를 보인다.  
 
18일 오후 4시 1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8% 오른 53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5200만원대로 하락한 비트코인은 오후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5300만원대로 올라섰고 큰 폭의 변동없이 유지 중이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 선전지점은 불법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 11개 기업에 대해 즉각 시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증권시장위원회는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들과의 코인 거래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해도 구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스페인 내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훠비와 바이빗을 포함한 12개 업체가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다.  
 
이미 한국은 9월까지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들에게 특금법 신고를 하라고 지침을 내리며 사실상 암호화폐 규제에 나선 상황이다. 중국과 스페인 등 해외 당국도 미등록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투자 피해를 구제해줄 수 없다고 밝히며 규제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이더리움은 1.49% 상승한 360만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54% 오른 1320원, 도지코인은 0.28% 상승한 354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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