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삼성 240조 투자계획 발표에 대덕전자 4.47%↑
3분기 실적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 예상
반도체 PCB(인쇄회로기판)를 생산하는 대덕전자는 대덕전자 주가가 강세다. 25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대덕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47% 오른 1만8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 넘게 오르기도 했다. 주가 강세는 전날 삼성전자가 240조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에 24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대덕전자는 대표적인 삼성전자 반도체 부품 납품사로 삼성 수혜주로 불린다. 지난 9일 이재용 가석방 여부 결정 때도 대덕전자 주가는 한때 9.73% 오르며 1만8050원까지 치솟았다.
증권업계에선 대덕전자 하반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이 메모리와 비메모리에서 모두 매출이 증가했고, 하반기부터는 신규 사업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30% 이상 증가, 연간 실적은 매출 1조원에 영업이익률 7% 수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대덕전자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 매출 증가와 다층인쇄회로기판(MLB)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69억원에서 144억원으로 늘었다.
신수민 인턴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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