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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메리츠금융, 500억 자사주 매입 소식에 6.30%↑

 
31일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30% 상승한 2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 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상승세다. 31일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30% 오른 2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자사주 매입은 일반 주주가 보유한 주식 가치를 높여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전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8월 29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매입 외에도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3월과 6월 NH투자증권과 신탁계약을 맺고 각각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향후 소각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소각 등을 진행할 때 별도로 이사회를 열고 세부내용을 결의해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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