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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국제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조일알미늄 29.82%↑

2차전지용 원자재 공급량 기존 5000t → 4만t 생산량 확대

 
 
1일 조일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29.82% 상승한 25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 조일알미늄]
국제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알루미늄 가공업체 조일알미늄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1일 종가 기준 조일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29.82% 상승한 25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일알미늄은 2차전지 양극박 제작, 차량 경량화 등에 필요한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압연(압축 가공)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일알미늄은 2차전지 양극박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근 알루미늄 판가 인상 등에 따른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이 올 들어 톤당 2650달러까지 오르면서 3배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전기차 등 알루미늄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탄소배출 규제에 따라 공급이 부족해 가격은 상승 추세”라며 “조일알미늄은 제품 가격 결정 구조에서 유리한 지위를 보유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조일알미늄은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자재 공급량을 기존 5000t에서 4만t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5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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