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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LG전자, 애플카 부품 공급 가능성에 5.3% 상승

네이버·카카오 상승세, 펄어버스 3% 넘게 하락 중

 
 
10일 코스피지수는 9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21%) 오른 3121.09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앙포토]
10일 코스피지수는 9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21%) 상승한 3121.09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1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9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7% 하락하며 7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1.08%)도 내리고 있다.
 
LG전자는 증권가에서 애플카 부품 납품 가능성이 제기되며 6.71% 상승 중이다. KB증권은 애플이 애플카 생산을 위해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부품을 LG전자로부터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애플카에 대해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 대신에 자체 개발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 애플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에 견적요청서를 발송한 만큼 향후 LG전자 부품 장기 공급계약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1.75%)와 카카오(1.17%)는 최근 금융당국의 금융 플랫폼 규제 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에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중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이들 업체가 소비자에게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광고가 아닌 중개로 판단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 8~9일 주가가 각각 10.2%, 16.56%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포인트(0.12%) 오른 1,035.86으로 장 초반 상승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 1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51%), 에이치엘비(0.61%) 오르는 중이다. 펄어비스는 중국 정부의 청소년 게임 이용 시간 규제 여파에 3.56% 하락 중이다. 이달부터 18세 미만의 중국 청소년은 금·토·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의 저녁 8시부터 9시까지만 온라인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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