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전문몰 앱은 ‘쿠팡’ ‘오늘의집’ [체크리포트]
쇼핑 앱 쿠팡, 11번가, G마켓 순
10·20대는 에이블리, 무신사 등 전문몰 앱 선호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문몰 앱은 ‘오늘의집’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은 ‘쿠팡’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문몰 앱은 ‘오늘의 집’이었다. 전문몰 앱은 특정 카테고리 상품군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앱을 의미한다.
8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전문몰 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월 와이즈앱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진행했다. 중고거래 앱, 배달 앱, 네이버, 카카오톡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 쇼핑 앱은 ‘쿠팡’으로 한 달 사용자가 2359만명이었다. 11번가(788만명), G마켓(655만명), 오늘의집(541만명), 에이블리(511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10대와 20대는 쿠팡, 11번가, G마켓과 같은 종합몰보다 에이블리, 지그재그, 무신사, 오늘의집 등의 전문몰 앱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쿠팡, 에이블리, 브랜디, 지그재그, 무신사 등의 순으로 많이 사용했고 20대는 쿠팡, 지그재그, 에이블리, 무신사, 브랜디 등의 순이었다. 쇼핑 앱 상위 10개 중 7개가 전문몰 앱으로 주로 의류 관련 앱이었다. 30대는 상위 10개 중 4개가 전문몰이었다.
반면 40대 이상은 종합몰 앱을 많이 사용했다. 40대와 50대 이상은 쿠팡, 11번가, G마켓, 오늘의 집 외에 GS SHOP, 옥션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40대는 상위 10개 중 2개, 50대 이상은 10개 중 1개가 전문몰 앱이었다.
모든 세대를 합쳐 가장 많이 사용한 전문몰 앱은 ‘오늘의집’이었다. 오늘의집 다음으로는 에이블리, 지그재그, 브랜디, 아이디어스, 무신사 등이 뒤를 이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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