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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와 함께 만드는 현장 안전, SK에코플랜트 ‘안심’ 앱 개발

안전관리·점검일지 작성 등 스마트폰으로…현장의견 반영해 쉬운 조작법
‘안심톡’으로 위험 상황 소통 가능, 10월 정식 출시 예정

 
 
SK에코플랜트 안심 앱(App) 화면.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앱(App)을 다음 달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베타서비스를 마친 ‘안심, 안전에 진심(안심)’ 앱을 10월 중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안전관리자뿐 아니라 현장 근로자까지 누구나 쉽게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앱에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는 나의현장·근로자이력·작업허가서·안심톡·위험성평가·안전신문고 등 6가지가 있다. 이를 통해 모든 현장 근로자는 당일 해야 할 작업의 위험도와 안전수칙을 확인하게 되며, 안심톡 채팅을 이용하면 각자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사항과 조치여부를 공유할 수 있다. 안심톡 내용을 간편하게 안전점검 일지로 변환해 저장도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는 근로자, 관리자 등 모든 현장 관계자가 안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표준모델 개발에 대해 고심한 끝에 안심 앱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 앱 개발 과정에서도 현장 의견이 십분 반영돼 사용법 역시 단순하고 편리하게 구성됐다.
 
해당 앱을 사용해본 현장 안전 관리자는 “단순 서류 업무는 줄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안전관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근로자와 관리자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만든 앱이라 현장 상황을 세심하게 고려한 것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데이터가 자동 저장되어 작업별 위험성 평가를 작성할 때 이전 데이터를 참고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현장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그룹의 ESG 경영 철학과 더불어 안전사고를 줄이고 예방하는 것은 모두가 함께 해결하는 공공의 문제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안전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안심 앱은 현장 규모와 관계없이 쉽게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 현장까지 도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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