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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친환경 선언한 삼성ENG, 주가 11%대 강세

유가 회복에 해외 플랜트 발주 증가 전망
탄소포집‧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신사업 확대

 
 
중국 섬서성 고신개발지구에 위치한 M프로젝트 사업지 전경. [사진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탄소 제로'를 선언하고 친환경 신사업에 나서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종가 대비 11.39% 상승한 2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탄소제로 사회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친환경 핵심 기술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안정적인 그룹사 물량을 보유하고 있고 유가 회복으로 해외 플랜트 발주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포집(CCUS), 수소, 암모니아 관련 사업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상반기 신규 수주 규모는 3조1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이다. 올해 수주 잔고도 전년보다 26% 증가한 16조4000억원 규모다.
 
이동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연간 수주 목표인 6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설계혁신과 공정관리 능력 향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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