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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51만명 넘게 늘어…대면서비스업은 감소 [체크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가 작년 동월 대비 51만명 넘게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을 받아 일부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의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증가폭 자체는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취업자수는 276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8000명이 증가했다. 이로써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 3월(31만4000명)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지만, 증가폭은 4개월 째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61.2%로 전년 동월 대비 0.8% 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37만3000명으로 가장 크게 증가한 반면, 30대 취업자는 8만8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에서는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4만3000명), 건설업(12만3000명)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그러나 도매 및 소매업(-11만3000명), 제조업(-7만6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는 줄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호조·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지난 7월과 유사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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