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엘앤에프, 테슬라 대규모 수주 전망에 12% 올라
씨젠(4.98%), 에코프로비엠(2.98%) 등 상승세
24일 코스피지수는 9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15포인트(0.42%) 상승한 3140.73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51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41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등락 없이 전 거래일과 동일한 7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1.30%)와 LG화학(1.18%)은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0.88%)과 네이버(0.38%)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포인트(0.40%) 오른 1040.43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2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원, 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씨젠(4.98%)과 에코프로비엠(2.98%)은 상승세고, 에이치엘비(2.55%)와 셀트리온제약(2.26%)은 하락 중이다.
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엘앤에프는 자체 배터리 생산을 준비 중인 테슬라로부터 대규모 수주 가능성을 전망하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자 12.88% 상승 중이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자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밸류체인을 형성 중”이라며 “과거 수주 규모와 테슬라의 예상 판매량을 고려할 때 오는 2023~2024년 LG에너지솔루션-테슬라로부터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수주 규모는 5조원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엘앤에프의 목표 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6만원 상향 조정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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