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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IPO 목표” 에이치로보틱스, ‘리블레스’ 국내 판매 가시화

로봇기술 기반 통합재활 솔루션 리블레스…경보제약과 국내 공급판매 계약 체결
미국, 동남아 등에서 매출 발생…하나금융투자 주관사 선정 IPO 준비

 
 
[사진 에이치로보틱스]
로봇기술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기업인 에이치로보틱스가 경보제약과 손잡고 로봇기술 기반 통합재활 솔루션 ‘리블레스’의 국내 판매에 본격 나선다.
 
에이치로보틱스는 경보제약과 ‘리블레스’ 국내 판매를 위한 우선공급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보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리블레스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리블레스는 로봇기술 기반 재활운동 디바이스와 재활치료를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이 결합된 통합 재활 솔루션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재활운동용 로봇이나 헬스케어 모니터링 솔루션을 넘어 재활 기기부터 원격의료가 가능한 통합 재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리블레스는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최대 IT박람회인 세계가전전시회(CES 2021)에서 Health & Wellness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박람회(MEDICA 2020)에서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Top12 메디칼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 2월 경보제약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번에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경보제약은 종근당 그룹의 계열사로 원료의약품 및 순환기 약물과 흡입마취제 등 전문의약품과 다양한 일반의약품 판매와 함께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국내뿐 아니라 지난해 말 미국 첫 공급계약에 이어 올해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 등에 리블레스 공급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본격적인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리블레스의 국내 유통을 위한 첫 물량이 경보제약 측에 전달되었고 해외 수출 또한 신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국내와 해외 시장에 리블레스가 빠르게 확산되어 재활운동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활발한 국내외 판로 개척에 힘입어 에이치로보틱스는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2년 하반기 중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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