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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중고차 1위' 케이카, 상장 첫날 장중 공모가 밑돌아

국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 로고. [사진 케이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기업 케이카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3일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이날 케이카 주가는 오전 10시 50분 기준 시초가 대비 오른 4.89%(1100원) 오른 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카는 공모가 대비 10% 낮은 2만2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2만5000원)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케이카는 2018년 10월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중고차 시장점유율 81%를 차지했다. 지난해 케이카는 매출액 1조3231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6%, 29.1%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9106억원, 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131.8% 늘었다. 
 
한편 케이카는 지난 28~2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는 당초 회사가 제시한 공모 희망 밴드(3만4300~4만3200원) 하단보다 27.11% 낮은 2만5000원에 확정됐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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