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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AI투자일임 '회원수 1위' 디셈버앤컴퍼니,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사진 디셈버앤컴퍼니]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모바일 앱 ‘핀트(fint)’로 제공 중이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대한 관리 및 통제 권한을 온전히 보유하고 관리하는 등 개인의 정보 주권을 보장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한 업체만이 고객 동의를 거쳐 각 고객별 재무현황, 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내 업체 중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곳은 총 45곳이다. 이중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디셈버앤컴퍼니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최초로 획득했다. 
 
특히 디셈버앤컴퍼니처럼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한번에 획득한 곳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정보평가, KCB 정도로 매우 드문 편이다. 이는 디셈버앤컴퍼니의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4월, 국내 최초 비대면 투자 일임서비스를 선보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지난 2년여 동안 국내에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서비스를 제공해왔고 현재 모바일 AI 투자일임 업계 기준, 누적 회원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이번 마이데이터 본허가 라이선스 획득으로 고객 동의 절차를 거쳐 금융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됐다.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와 연관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종합적인 금융 생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금융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인공지능(AI) 간편투자 금융 플랫폼 ‘핀트(fint)’ 앱에서 제공하고 있는 간편 투자 서비스에 고객의 마이데이터를 더해, 보다 고도화된 개인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추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서비스는 본인신용정보업에서 허용하는 본업(본인신용정보업)과 겸영업무(투자일임·자문·전자금융업), 부수업무(금융상품에 대한 광고, 홍보, 컨설팅) 및 오픈뱅킹을 마이데이터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미 디셈버앤컴퍼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론칭을 위해 요구되는 보안 및 내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황이다. 이밖에도 개인 맞춤형 금융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된 인공지능 프라이빗뱅커(AI PB) 서비스 론칭을 위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정인영 대표는 “이번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취득으로 고객별 투자성향, 재무현황, 소비패턴 등을 활용해 더욱 맞춤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디셈버앤컴퍼니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손쉽게 투자를 경험하면서 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고 나아가 고민도 해소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핀트는 최근 기준, 누적 회원수 55만명, 누적 투자일임 계좌수 14만건, 누적 투자일임금액(AUM) 81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간편투자 금융 플랫폼으로서 성장 중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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