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메드팩토, AI 기반 신약 상용화 기대에 강세
의료AI기업 루닛과 신약 개발 협업에 전날보다 7.03% 올라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의 신약개발기업인 메드팩토가 신약 상용화 기대에 상승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메드팩토는 전날보다 7.03%(3900원) 오른 5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마커는 DNA(유전자 본체), RNA(단백질 형성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하는 고분자 화합물), 단백질,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지표다. 특정 질병이나 암의 진행 정도, 치료 반응 예측의 기준이 된다.
이날 메드팩토는 의료 AI 기업 루닛과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메드펙토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바이오마커 기반의 신약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 회사의 수익 증대가 가능하다. 양사는 AI 기술 기반의 암 조직 형질 분석으로 상호 협력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술·인적 자원 교류와 임상 유효반응률 분석 등 통합적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전략적 제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항암신약 백토서팁 임상에 대해 루닛과 사전 탐색 연구를 진행한 유효한 결과물을 올해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2021)에서 발표할 계획”이라며 “메드팩토의 강점인 유전적 분석과 루닛의 강점인 인공지능을 이용한 형질적 분석을 통해 보다 정밀진단에 가까운 통합 바이오마커 기반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다음 달 열리는 ‘2021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1)’에서 AI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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