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SK텔레콤, 인적분할 앞두고 4.7% 상승마감
씨젠, 외국인 매수세에 6% 올라, 포스코·LG생활건강·현대모비스 하락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04%) 내린 3006.1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0억원, 95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49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8% 상승했다. SK텔레콤은 기업분할(인적분할)에 따른 거래정지를 앞두고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4.70% 올랐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거래가 정지되며, 다음 달 1일 존속법인 SK텔레콤과 신설법인 ICT 투자회사 SK 스퀘어로 분사를 진행한다.
삼성SDI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스텔란티스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94% 올랐다. 양사 합작법인은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연 23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생산 규모를 40GWh까지 확장할 수 있다.
SK하이닉스(2.28%)와 LG화학(1.49%), 삼성바이오로직스(1.38%)도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2.41%)와 LG생활건강(-1.59%), 현대모비스(-1.12%)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14%) 오른 995.07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55억원, 25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148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씨젠은 외국인 매수세에 6.00%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씨젠을 약 55억 원어치(10만5026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약 53억원(10만1752주), 기관은 약 4억원(9311주)을 순매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의 북미·유럽·오세아니아 출시에 따른 수익 증가 기대감이 이어지며 4.70% 올랐다. 위메이드(-3.47%)와 에이치엘비(-2.08%), 엘앤에프(-1.47%)는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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