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잠자는 돈' 1907억원 주인 찾았다…86% 비대면 채널 이용

정부부처-금융기관 연계 휴면예금 서비스…올 3분기까지 141만건

[사진 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올해 3분기까지 총 141만 건의 휴면예금 1907억원을 고객들에게 돌려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금액이다.
 
휴면예금은 올해 상반기 46만 건, 1154억 원을 지급하여 지난해 상반기 대비 건수 기준 149%, 금액 기준 30% 증가했다. 3분기에는 95만 건, 753억원을 추가 지급해 1~3분기 누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건수 기준 436%, 금액 기준 49% 증가했다.
 
지급실적은 어카운트인포, 정부24에 이어 올해 7월 카카오뱅크와 휴면예금 조회·지급 서비스를 연계해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증가했다. 특히 이용자 중 86%가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예금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모두 찾을 수 있다. 휴면예금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맞춤대출 앱, ‘휴면예금 찾아줌’(sleepmoney.kinfa.or.kr), ‘어카운트인포’(www.accountinfo.or.kr), 카카오뱅크 모바일앱, ‘정부24’(www.gov.kr) 등에서 평일 24시간 쉽고 편리하게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렵다면 1397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조회 및 지급신청이 가능하다. 상속인, 대리인 등은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 또는 전국 36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계문 원장은 “앞으로도 휴면예금을 찾아드리기 위해 정부부처 및 금융기관과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국민들이 소중한 재산을 쉽고 편리하게 찾고, 서민금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온라인에서 ‘낯선 사람’과 친구 맺는 中 여성들…대체 왜?

2‘도 넘은’ 러시아, 우크라서 ‘항복 비무장’ 군인 최소 15명 처형

3진중권 “한동훈 딸, 조민과 달라…실제로 공부 잘해”

4“이재용 회장이 바티칸에?”…교황과 ‘깜짝’ 만난 사연은

5‘유퀴즈’ 나온 ‘희귀 공무원’ 필경사, 채용공고 나왔다

6이창용 한은 총재 “예금토큰은 ‘은행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7콜마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에 윤상현 부회장 선임

8‘참사 551일만’ 이태원특별법, 여야 합의로 국회 통과

9삼성디스플레이에 생긴 ‘A선행연구팀’의 정체는…

실시간 뉴스

1온라인에서 ‘낯선 사람’과 친구 맺는 中 여성들…대체 왜?

2‘도 넘은’ 러시아, 우크라서 ‘항복 비무장’ 군인 최소 15명 처형

3진중권 “한동훈 딸, 조민과 달라…실제로 공부 잘해”

4“이재용 회장이 바티칸에?”…교황과 ‘깜짝’ 만난 사연은

5‘유퀴즈’ 나온 ‘희귀 공무원’ 필경사, 채용공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