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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HK이노엔, ‘몰누피라비르’ 英 승인에 장 초반 강세

장 초반 10% 이상↑…한국MSD 파트너사 HK이노엔에 관심 집중돼

 
 
HK이노엔 로고 [사진 HK이노엔]
HK이노엔 주가가 5일 장 초반 10%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인다. 전날(현지시간) 영국에서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조건부 승인되며 국내 관련주로 꼽히는 HK이노엔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HK이노엔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5600원(10.16%) 오른 6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HK이노엔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 머크(MSD)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영국에서 조건부 사용승인을 받은 것과 관련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증상이 시작된 지 5일 이내인 18세 이상 환자에게 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하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몰누피라비르의 글로벌 첫 사용승인이 나오며 외신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진행 중인 긴급사용 승인 심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FDA에서 긴급사용 승인이 나면 국내 도입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HK이노엔은 한국MSD와 협력 관계를 맺고 올해 초부터 백신 제품에 대한 공동 영업 마케팅과 유통을 하고 있어 그간 몰누피라비르 관련주로 꼽혀왔다. 이 때문에 몰누피라비르가 국내에 출시되면 HK이노엔이 이 제품도 유통을 맡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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