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지난 4일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협업을 통해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공식 진출한 가운데 5일에는 자이언트스텝과 리얼 타임형 콘텐트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에 주가는 5% 넘게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으로 상장 이후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하이브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47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5.61%(2만원) 오른 3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최고 37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하루 만에 다시 신기록을 썼다. 
 
자이언트스텝은 그동안 국내외 TV 광고를 비롯해 영화, 뉴미디어 등에서 시각 특수효과(VFX, Visual Effect)를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트를 주도해왔으며 월트 디즈니, 넷플릭스 등 글로벌 제작사와도 협업했다.
 
하이브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급격히 변화 중인 미디어·콘텐트 시장의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결과물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업을 통해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서 콘텐트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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