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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에어부산, 부산서 사이판·괌 가는 국제선 하늘길 연다

제주항공, 12월부터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1년 9개월만
에어부산도 11월 27일 부산~괌 노선 운항 시작

 
 
사이판 마나가하섬 전경.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부산 김해 국제공항에서 사이판, 괌으로 가는 국제선 하늘길이 열린다.
 
제주항공은 12월 1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21일 정기편 운항을 마지막으로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 9개월여 만이다.
 
매주 수요일 1회 오전 8시 부산 김해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현지시간) 사이판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김해 국제공항에 오후 5시 35분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기 전까지 싱가포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스자좡, 옌타이, 타이베이, 괌, 사이판, 방콕, 다낭, 세부 등 14개의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운영한 바 있다.
 
에어부산도 부산발 괌행 항공편 취항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부산~괌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부산 노선은 현지시간 기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괌에 오후 1시 5분 도착하고 같은 날 괌 현지에서 오후 3시 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등은 사이판, 괌 직항 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각국 입국 절차 상황에 따라 부산발 하늘길을 속속 재개할 방침이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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