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은 가을 미식 흐름을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22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작년과 올해 각각 8~9월 동안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앱) 내 가을 외식 관련 검색 데이터를 토대로 구성됐다.
캐치테이블은 “분석 결과 소비자의 관심이 단순히 ‘무엇을 먹느냐(메뉴)’에서 ‘어디서·어떻게 즐기느냐(경험)’로 확장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제철 메뉴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 지난해 9월 기준 한 달 전보다 5.8배 늘었던 전어 검색량은 올해 같은 기간 10배 증가했다. ▲꽃게(4.2배) ▲새우(1.9배) ▲꽃게탕(2.4배) ▲무화과(1.2배) 등의 제철 메뉴도 인기를 끌었다.
캐치테이블은 공간과 경험 관련 키워드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야외/야장 ▲불꽃축제 맛집 ▲테라스 ▲뷰 등의 검색량이 각각 ▲12.4배 ▲10.3배 ▲3.5배 ▲3.2배 등 늘며 제철 음식 검색량 증가 폭을 크게 넘어섰다.
소비자가 단순히 음식 메뉴를 고르기보다 전어를 야장에서 즐기거나 불꽃축제와 함께 식사를 계획하는 ‘경험형 외식’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캐치테이블은 설명했다.
외식 트렌드는 야외 중심에서 실내 경험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가을에는 캠핑, 바비큐 중심의 야외형 외식이 강세였던 반면, 올해는 ‘오뎅바’를 방문한 고객이 1.2배 늘어나는 등 도심 속 공간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루프탑 ▲불꽃축제 등의 키워드도 분위기와 감성, 이벤트 등이 함께 하는 실내형 경험이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소비자가 단순히 제철 음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선선해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와 경험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며 “▲야장 ▲불꽃축제 ▲루프탑 같은 키워드가 강세를 보인 점은 외식이 ‘먹는 행위’를 넘어 ‘즐기는 경험’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Huons Selected for National Project for the Stabilizing of the Supply of Orphan Drugs & National ...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이데일리
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키아누 리브스, ♥8살 연하와 극비 결혼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삼전·SK하닉 넘어섰다”…한달새 70% 뛴 반도체 장비株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중복상장·복잡한 지배구조…에식스솔루션즈 연내 상장심사 '빨간불'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알테오젠 ‘키트루다SC’ FDA 허가...할로자임 특허소송 파장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