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증시이슈] 위메이드 9% 상승…“블록체인과 시너지 기대”

10월 중순 12만원대 주가, 22만원으로 치솟아…P2E 시스템 기대감 높아져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사진 위메이드]
18일 위메이드 주가가 전일 대비 9.74%(2만100원) 오른 22만65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일주일새 25.6%, 한 달새 79.8% 올랐다. 10월 중순까지만 해도 12만원대였던 주가가 이날 22만원으로 두배 수준 솟았다.
 
최근 게임산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위메이드 주가 역시 크게 뛴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형 게임사는 물론 넥슨, 엔씨소프트까지 ‘블록체인’을 게임에 적용한다고 밝히면서 몸값을 올리고 있다.
 
이들 중 블록체인을 게임에 가장 잘 접목한 게임사가 위메이드다. 지금까지 게임사는 이용자가 게임에서 거래한 수수료를 일부 가져가거나, 이용자가 아이템을 구매하게 해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게임 아이템(흑철)을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게 해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P2E)을 마련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믹스는 게임 아이템을 드레이코(암호화폐)로, 드레이코를 다시 암호화폐 거래소에 등록된 위믹스로 교환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 게임사는 블록체인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에게 많은 피로감을 준 과금모델(P2W)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수익모델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자체 기술도 없었는데...국내 1위로 도약한 현대엘리베이터

2카카오뱅크에서 기프티콘 거래한다고? 나만 몰랐던 ‘꿀팁’

3창사 40주년 SKT…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 노린다

4‘100년 기업 꿈꾼다’…40돌 국내외 기업들 살펴보니

5독재로 억압받던 1984..위기 속에서 찾은 기회

6100일 넘긴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 125만장

7국산 카네이션 거래 작년보다 37% 감소…수입산과 가격경쟁 밀려

8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9최상목 부총리 "1인당 GDP 4만불 달성 가능할 것"

실시간 뉴스

1자체 기술도 없었는데...국내 1위로 도약한 현대엘리베이터

2카카오뱅크에서 기프티콘 거래한다고? 나만 몰랐던 ‘꿀팁’

3창사 40주년 SKT…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 노린다

4‘100년 기업 꿈꾼다’…40돌 국내외 기업들 살펴보니

5독재로 억압받던 1984..위기 속에서 찾은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