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BNK금융지주, 배당 기대감 ‘솔솔’…3% 넘게 올라
전 거래일 대비 3.17% ↑
“이익규모 커진 만큼 배당증가 기대해볼만해”
BNK금융지주 주가가 높은 배당 수익률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인다.
23일 오전 11시 18분 BNK금융지주 주가는 전일보다 3.17%(270원) 오른 8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은행과 비은행 부문에서 모두 고른 실적 개선을 보였다. BNK금융지주 3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7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핵심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했으며, 충당금비용은 11% 감소했다. 3분기까지 은행 자회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비은행 자회사는 99% 증가하는 등 전 계열사 실적이 개선됐다.
증권가에서는 BNK금융지주의 이익증가율이 매우 높아 주당배당금(DPS)이매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성향이 원래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가정하에 DPS는 66% 증가하는 530원으로 6%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전망된다”며 “2분기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자본비율 부담이 크게 감소하고, 이익규모도 증가한 만큼 점차 배당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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