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카카오뱅크 게 섰거라"…카카오페이 시총 30조 돌파
'파죽지세' 상승세…카카오뱅크 시총 32조원에 바짝

카카오페이가 카카오뱅크의 '금융대장주'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코스피200 특례편입 확정 등의 호재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양새다.
카카오페이는 26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85%(1만7000원) 오른 2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 카카오페이는 외인과 기관 매도세에 2% 넘게 하락하다가 상승세로 급반전했다.
전날 카카오페이 주가는 종가 기준 처음으로 주당 20만원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날까지 급등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30조1148억원으로 같은 시간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32조5959억원)을 바짝 뒤쫓고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지분 관련 유동비율 하회 이슈로 편입실패 우려도 제기됐지만 특례편입에 성공했다”며 “유동비율은 원론적 수중에서 적용돼 편입비중은 0.7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피200지수에는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 메리츠금융지주, PI첨단소재, 에스엘, 명신산업이 편입됐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다시 못 볼까 봐?"…尹 탄핵 후 청와대 구경 열기 후끈
2대구시, 홍성주 경제부시장 임명..."11일부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체제"
3"꽃길만 걷자" 대구 다사광장·세천늪테마정원 봄맞이 새단장
4동국제강 "친환경 신제품 위기 돌파"
5영주시, 똑소리나는 지방세정으로 종합평가서 '우수상'
6경주시, SMR 제작지원센터 유치..."차세대 원전허브로 도약"
7‘尹 지지’ JK김동욱, 이번엔 트럼프 저격 논란…뭐랬길래
8"1년+하루 근무하고 연차 15개 더 챙긴 퇴사자 괘씸" 갑론을박
9이지스자산운용,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1억원 성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