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파월 발언에 방향성 잃은 비트코인..."'산타 랠리' 시 8만달러 기대"
- 인플레이션 우려로 7000~7100만원대 횡보…연말 급등 전망도

비트코인이 7000~71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했던 입장을 180도 바꾸면서 비트코인 역시 미국 주식 등과 함께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4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연말 랠리'를 예상하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12일 오후 5시 32분 기준,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24시간 전 대비 0.15% 오른 7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 연방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기 때문에 오는 12월 회의에서 자산매입을 조기 종료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월 의장의 발언 이전까지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였다”며 “발언 이후 5만7000달러 아래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련의 기술적 지표를 보면 트레이더들도 비트코인의 다음 향방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또한 "오미크론 변종 상황이 악화되면서 주식 시장이 급락하지 않는 한 전통적인 강세 기간인 12월의 마지막 5거래일과 1월의 첫 2거래일 동안 산타클로스(연말)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작년과 유사한 산타 랠리가 이어진다면 올해가 끝나기 전에 비트코인 가격은 8만 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32% 오른 571만원에, 솔라나는 0.98% 하락한 28만원, 리플은 0.82% 하락한 1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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