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오미크론 공포 끝났나"...노랑풍선·하나투어 주가 반등
노랑풍선·하나투어 등 여행업 주가 상승
호텔신라·신세계푸드 유통업계도 반등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하락했던 여행, 유통 관련 종목들이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11시 기준 노랑풍선과 하나투어는 각각 어제보다 5.22% 오른 1만4100원에, 3.10% 오른 6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호텔신라는 2.72% 증가한 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오미크론 방역 지침을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우려했던 바와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대규모 봉쇄나 입국 금지 대신 부스터샷 접종을 최우선 순위에 놓는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푸드 어제보다 6.62% 상승한 8만3700원에, 하이트진로는 3.21% 상승한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미크론 공포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지만,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보다는 미세 조정 조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의 연말 실적 개선 가능성에 관련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새롭게 발표된 방역조치 강화방안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최대 10인인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6인으로, 최대 12인이 가능한 비수도권은 8명으로 줄어들었다. 영업시간에 대한 제한 조치는 따로 전해지지 않았다. 2일 10시 영업시간 제한과 2~6인 인원 제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영업자들은 두려움에 떨었지만, 해당 방역조치로 인해 한시름 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현정기자lee.hyunjung3@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수능 망치란 소리?”…수험생 반발에 일정 변경한 아이돌 그룹
2“승무원 좌석 앉을래”…대한항공 기내서 외국인 승객 난동
3대구도심융합특구 지정..."경북도청 후적지,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변신"
4"안동명소도 둘러보고, 전통시장 장도 보고"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 성황
5겨울철 입맛을 사로잡을 새콤달콤한 유혹, 고령딸기가 돌아왔다.
6명품 영덕송이, 13년 연속 전국 1위..."긴 폭염에 생산량 절반 줄어"
7(주)포스코실리콘솔루션,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공장 준공
8경북 동부청사, 포항에 둥지틀고 새로운 도약
9신세계, 외형 성장은 이뤘지만…3분기 영업익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