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액션스퀘어, 신작 앤빌 흥행에 상한가
출시 하루 만에 스팀 국내 매출 1위 올라
중견 게임개발사 액션스퀘어 주가가 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1840원(29.87%) 오른 8000원에 장을 마쳤다.
2일 출시한 신작 슈팅액션 게임 ‘앤빌(ANVIL)’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앤빌은 출시 하루 만에 온라인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한국 지역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도 판매 순위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신작은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총 11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출시 전부터 앤빌을 향한 기대감이 높았다. 앤빌은 올해 미국의 게임 박람회 ‘E3’에서 인기 온라인 부스로 선정됐고, 베타 테스트에서 3만명 넘게 참여하기도 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찌감치 투자를 결정하며 게임 흥행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이번에 출시한 버전이 ‘얼리액세스(미리 해보기)’ 버전이란 점도 관심을 모은다. 2022년 정식 출시 때 더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단 뜻이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얼리액세스 출시를 통해 서버 안정성과 운영에 합격점을 얻어 향후 정식 버전 출시 때 더욱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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