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마감시황] 코스피 하락세에도 3000선 지켜, 카카오페이 6%↓

카카오페이 경영진 지분 매각에 장중 7% 넘게 하락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4%가량 내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4% 내린 3010.23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포토]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4% 내린 3010.2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지수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97억원, 1319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2822억원 팔아 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엔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66%)와 SK하이닉스(-2.43%)는 하락세고,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대로 하락했다. 반면 삼성SDI(0.14%), 현대차(0.24%)는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전일 장중 7% 가까이 오르던 카카오페이는 이날 6% 내리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카카오페이의 코스피200 편입 첫날로 패시브 자금 유입에 따른 기대감이 있었지만,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보유 지분을 전부 매각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떨어졌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이 챙긴 차익은 89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 내린 1011.5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아 치우면서 차익실현을 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97억원, 3193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6275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CJENM(1.06%)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2차전지 관련주 에크프로비엠과 엘앤에프는 4%가량 내렸고 에코프로도 7%가량 내리며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날 게임주인 위메이드는 3.77% 내렸고, 카카오게임즈도 3.91% 내리며 하락세다.  반면 컴투스(0.34%)와 에스엠(1.87%)은 상승세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콜마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에 윤상현 부회장 선임

2‘참사 551일만’ 이태원특별법, 여야 합의로 국회 통과

3삼성디스플레이에 생긴 ‘A선행연구팀’의 정체는…

4에코프로, 결국 1분기 적자 전환…영업손실 298억원 기록

5‘신용사면’ 대상자 89%는 갚았다…남은 32만명 이달 말까지 가능

6“연 1회 밸류업 계획 자율공시…시장 소통 제고”

7달성군, 사계절 매력 뽐내는 비슬산에 관광편의 더하다

8이철우 경북도지사 “의료 불균형 해소하려면 지역 거점 의대 신설 필요”

9TK신공항 철도, 기재부 예타조사 대상사업 선정

실시간 뉴스

1콜마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에 윤상현 부회장 선임

2‘참사 551일만’ 이태원특별법, 여야 합의로 국회 통과

3삼성디스플레이에 생긴 ‘A선행연구팀’의 정체는…

4에코프로, 결국 1분기 적자 전환…영업손실 298억원 기록

5‘신용사면’ 대상자 89%는 갚았다…남은 32만명 이달 말까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