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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 찾아라”… 대기업 신산업 진출 10년 중 최다 [그래픽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조사
최근 1년간 설립한 회사 중 24%가 신산업 분야
코로나19 이후 가상·증강현실 분야 기업 급증

 
 
지난 10년 중 최근 1년간 대기업이 신재생에너지와 가상·증강현실 등 신산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의 신규 계열사 업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1년간 신규 설립한 회사 297곳 중 4분의 1(23.6%)에 해당하는 70곳이 신산업 분야 회사인 것으로 나왔다.
 
이는 10년(2011년 4월∼2012년 4월) 내 가장 높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신재생에너지가 15.1%(132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가상·증강현실(12.7%·111개사), 차세대통신(12.6%·110개사), 빅데이터(11.8%·103개사) 등 순이었다.
 
특히 게임업계는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실제 넷마블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앤씨는 최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LG전자는 2018년 로봇 분야 기술력을 갖춘 ‘로보스타’를 인수한 바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과 이후로도 구분됐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신산업 회사는 코로나19 확산 이전(2019년 5월∼2020년 4월)보다 이후에 30곳이 증가해, 비중이 7.3%포인트(p) 늘었다.  
 
10년 전보다 최근 1년간 진출 기업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신산업 업종을 보면 24개사가 신규 설립한 가상·증강현실 분야였다. 또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기업은 10년 전 2개사에서 최근 1년 내 23개사까지 늘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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