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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게임 공약 진단...K-게임, 글로벌 리더의 길을 묻다

20일 '2022 K-게임 미래포럼' 온·오프라인 개최
대선 후보들의 게임 공약 진단 및 차기 정부의 게임 정책 방향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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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S가 K-게임의 미래를 모색하는 포럼을 연다.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서 K-게임의 현황을 진단하고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중앙일보S는 오는 1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2022 K-게임 미래포럼'을 온·오프라인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게임은 한국 콘텐트 산업의 핵심 동력이자 미래 경쟁력으로 떠오른 지 오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내놓은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0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1.7% 증가한 2096억5800만 달러(250조1219억원)다. 한국의 점유율은 6.9%로, 미국·중국·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세계 4위인 K-게임의 위상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NFT(대체불가토큰)·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등장 등 글로벌 게임 시장이 급변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K-게임 미래포럼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급변기의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K-게임이 세계 중심에 서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이 K-게임의 현실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대선 후보들의 게임 공약을 진단하고 차기 정부의 올바른 게임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1부에서는 이재신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발표를 진행한다. 지난해 연말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메타버스 규제 정책적 방향' 연구 과제를 진행했던 박형준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메타버스와 NFT 게임·P2E 게임 등 새롭게 출현한 게임과 우물 안에 안주하고 있는 K-게임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생존도 어려워 글로벌 시장 진출은 엄두도 못 내는 중소 게임개발사들의 고충을 생생하게 전한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인 강태욱 태평양 변호사는 게임개발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어 발목을 잡는 각종 법적 문제에 대해 지적한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의장인 황성기 한양대학교 교수는 소비자 보호와 게임산업 진흥의 균형점을 어떻게 찾을지 집중적으로 얘기한다.
 
2부 패널 토론에서는 대선 후보들이 제시한 게임 공약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며, 전문가들이 K-게임이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적 지원에 대해 제안한다.
 
K-게임 미래포럼은 중앙SUNDAY 페이스북과 일간스포츠 유튜브·페이스북, 이코노미스트 유튜브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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