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 1.69%…30개월 만 ‘최고’
주담대 변동금리 5% ‘훌쩍’…“신규 차주는 혼합형 금리 추천”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9%로 전월보다 0.14%포인트(p) 올랐다. 이는 2019년 6월(1.78%)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 가중평균금리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신용대출 등 은행 주요 대출상품의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이날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전월(3.57~5.07%)보다 상승한 3.71~5.21%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 3.91~4.91% ▲KB국민은행 3.71~5.21% ▲하나은행 3.81~5.11% ▲우리은행 3.94~4.95% ▲NH농협은행 4.03~4.33%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신규 주담대 대출자들에게 혼합형(5년 고정) 금리 상품을 선택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주담대의 경우 현재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으나, 향후 변동금리 상승 속도 등을 고려하면 5년간 동일한 원리금을 갚는 게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다.
다만 기존 변동금리 대출 차주들은 무조건 고정금리로 갈아타기보단 여러 가지 조건을 살펴볼 것 추천했다. 고정금리로 전환 시 가산금리도 현재 시점으로 재산정돼 오히려 금리가 더 높아질 수도 있어서다.
또 한도 축소, 중도상환 수수료 발생 등으로 인한 유불리 등도 점검하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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