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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이름까지 버린다…이마트 ‘색깔내기’ 본격화

이마트 품에 안긴 이베이코리아, 지마켓글로벌로
법인명 변경 허가…G마켓 로고는 그대로 사용

 
 
이마트 성수 오피스. [중앙포토]
신세계그룹 이마트 품에 안긴 이베이코리아가 사명을 ‘지마켓글로벌’로 변경한다. 이마트를 새 주인으로 맞은 만큼 이베이 색깔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이베이코리아는 브랜드 중 고객 충성도가 높고 국내 이커머스 업계를 선도해 온 G마켓의 대표 브랜드 영속성을 유지하면서 신세계그룹의 디지털플랫폼 축으로 미래 사업에서 더 큰 성장 기회를 찾자는 의미로 ‘지마켓글로벌’을 사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마켓 로고. [사진 지마켓글로벌]
회사는 18일 법원에 법인명 변경을 신청해 변경 허가를 받았고, 사이트 등 법인 명칭 표기 변경 작업에 들어간다. 회사 로고는 기존 G마켓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법인 지마켓글로벌 산하에 G마켓, 옥션, G9 3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최대주주가 이마트로 변경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지난해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404억원에 인수했다. 이마트는 최근 스타벅스코리아 사명을 에스씨케이컴퍼니(SCK컴퍼니)로 변경하기도 했다. 지난해 스타벅스 본사가 보유하던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지분 67.5%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오른 뒤 이뤄진 조치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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