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급락에도 비트코인 4500만원대 상승…돈나무 언니 "100만 달러 갈것"
비트코인 4500만원대로 상승
캐시 우드의 '장밋빛 전망' 또 등장
비트코인 가격이 4500만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나스닥이 급락했지만 암호화폐 시세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탄 분위기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는 비트코인과 관련해 또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26일 오후 5시 35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98% 오른 4583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나스닥 지수는 315.83포인트(2.28%) 밀려 1만3539.2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3% 이상 하락했다가 낙폭을 0.5%대로 줄였으나 결국 2%대로 다시 급락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4600만원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캐시 우드 CEO가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12억원)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우드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6년까지 5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번에는 두배 더 늘어난 전망을 내놓은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등 화폐 채택국이 늘고 있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우드 CEO는 최근 나스닥 등 기술주 하락에 대해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라며 투자를 권유하기도 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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