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한지 하루 만에 시리즈 부문 글로벌 1위
흥행 성공했지만 자극적인 장면으로 선정성 논란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인 ‘지금 우리 학교는’이 지난 29일 글로벌 전체 넷플릭스 TV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8일 처음 공개하고 단 하루 만에 차지한 기록이다.
글로벌 OTT 콘텐트 순위를 집계해 공개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한국을 포함한 프랑스, 독일, 핀란드, 브라질, 홍콩 등 세계 25개국에서 TV시리즈 1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일본, 인도, 벨기에, 칠레 등에서 2위를 기록하고, 미국은 3위, 영국은 5위를 차지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시리즈 영문 이름은 ‘All of Us are Dead’로, 한 고등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학교에 갇힌 학생들이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을 드라마화한 것으로, 예고편 공개 때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4일 넷플릭스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지금 우리 학교는’ 예고편은 30일 기준으로 조회 수 174만회를 넘어서고 있다.

또 공개 첫날부터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좀비 내용과는 관련 없는 성폭력 장면, 10대 청소년이 화장실에서 출산하는 장면 등 자극적인 이야기가 1회부터 연이어 나오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장면들은 원작인 웹툰에는 없는 장면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시리즈 선정성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현재 ‘지금 우리 학교는’은 청소년 관람불가 콘텐트다. 지난해 12월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성, 대사, 약물 등 5가지 항목에서 위험성이 높음으로 판단하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했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앞서 흥행한 영화 ‘부산행’ ‘살아있다’와 시리즈 ‘킹덤’과 같은 한국형 좀비물로, 차세대 ‘학교 K-좀비’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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