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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게임자회사 ‘NHN빅풋’으로 통합…P&E 전문 제작사로 도약

NHN픽셀큐브와 NHN RPG 흡수 합병…P&E 시장 선점 목표

 
 

 
김상호 대표 [사진 NHN]
NHN이 NHN빅풋을 중심으로 자회사 통합 및 사업조직을 개편하고 올해 게임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NHN Bigfoot(NHN빅풋)은 2월 1일자로 NHN픽셀큐브와 NHN RPG를 흡수 합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NHN빅풋은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V10 Live : NHN빅풋 사내 간담회’를 개최하고, NHN빅풋의 사업 방향성과 전략을 공유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NHN과 NHN빅풋 임직원을 포함한 14개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합병 회사의 대표를 맡은 김상호 NHN빅풋 대표가 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제작PD 및 사업 리더가 2022년 게임 서비스 라인업을 공개했다.  
 
NHN빅풋은 ‘한게임 포커’, ‘한게임 섯다&맞고’, ‘야구9단’ 등 모바일 웹보드게임과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웹보드게임 부문에서 역량을 다져왔다. 여기에 ▶모바일 캐주얼 게임 명가 NHN픽셀큐브와 ▶RPG와 FPS 장르 게임 개발을 이어온 NHN RPG의 역량을 결집한 셈이다. 웹보드, 캐주얼, 스포츠, RPG, FPS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성공 경험을 살려 게임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3사 통합으로 NHN빅풋은 연 매출 1000억원, 제작 및 사업 인력 총 300여 명의 중견 게임개발사의 외형을 갖췄다. 모바일게임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한 일본 NHN플레이아트와 더불어 NHN 게임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합병 회사를 이끌어가게 된 김상호 대표는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다. 2018년 NHN빅풋 대표를 맡으면서 NHN의 게임 전반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NHN빅풋은 NHN의 대표 브랜드인 ‘한게임’을 필두로 국내 PC 및 모바일웹보드 시장의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매치 3퍼즐(Match 3 Puzzle)과 소셜카지노 게임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P&E(Play and Earn) 장르를 선점해 ‘P&E 제작전문회사’로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출시작으로는 캐주얼 전략 게임 ‘건즈업 모바일’이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생태계 플랫폼을 활용한 P&E 스포츠 게임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가칭)’ ▶NHN의 대표 장수 게임 우파루마운틴의 IP를 활용한 ‘우파루 NFT 프로젝트’ ▶멀티 플레이어 비디오 포커 게임 ‘더블에이 포커’ ▶글로벌향 매치 3퍼즐 게임 ▶슬롯 기반의 온라인 소셜 카지노 게임 ‘슬롯마블’ ▶글로벌 루트슈터 ‘프로젝트 NOW’ 등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김상호 대표는 “NHN빅풋은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제작 노하우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게임 재화 관리 역량에 글로벌 사업화 강점을 결합해, P&E(Play & Earn) 스타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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