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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전기차 부품 EV릴레이 사업 ‘물적분할’ 결정

분할기일 4월 1일…다음달 28일 주주총회 개최

 
 
LS일렉트릭 관계자가 청주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LS그룹]
LS그룹 자회사 LS일렉트릭(옛 LS산전)이 친환경차 부품인 EV릴레이(Relay) 생산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8일 이사회를 열고 단순·물적분할의 방법으로 엘에스이모빌리티솔루션(가칭) 주식회사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분할에 따라 LS일렉트릭은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다. 분할기일은 4월 1일이며, LS일렉트릭은 다음 달 28일 분할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을 확정할 예정이다.
 
분할 방법은 분할존속회사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분할이며, 분할 후 기존의 분할되는 회사(LS일렉트릭)는 존속하고 분할신설회사(엘에스이모빌리티솔루션)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분할되는 회사의 최대주주 소유주식과 지분율의 변동은 없다. 또한 분할 자체로는 연결재무제표 상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것이 LS일렉트릭의 설명이다.
 
EV릴레이는 전기·수소차를 구동하는 파워트레인에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공급·차단하는 스위치와 같은 부품이다. 지난해 LS일렉트릭의 EV릴레이 사업 매출액은 약 585억원이다.
 
LS일렉트릭(LS ELECTRIC)은 1974년 7월 럭키포장 설립에서 시작했다. 이후 금성산전(1987년 3월)으로 상호를 바꾼 뒤 금성산전 기업공개(1994년 7월)를 거쳐 LG산전(1995년 2월), LS산전(2005년 3월), LS ELECTRIC(2020년 3월)으로 사명을 바꿔왔다.  
 
LS일렉트릭의 주력 사업 영역은 전력송변전 솔루션, 전력배전 솔루션, 산업자동화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그린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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