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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어닝쇼크’ 위메이드 28% 급락…LG화학 호실적에 8%↑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LG에너지솔루션 7%↓
카카오게임즈 5% 하락, 셀트리온헬스케어 1%↑
코스피 상승률 1위 무학, 코스닥 1위 노루홀딩스우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에 마쳤다. [중앙포토]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에 마쳤다. 외국인은 835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04억원, 기관은 53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을 제외하고 전부 상승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94%, SK하이닉스는 2.78% 상승 마감했다. LG화학과 LG엔솔은 희비가 엇갈렸다. LG화학의 자회사인 LG엔솔은 7% 넘게 하락한 반면 LG화학은 8%대 급등했다. LG화학이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LG화학은 지난 8일 2021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1.9% 늘어난 42조654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5조2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주류 판매 기업 무학(25.7%)이었다. 반면 ‘윤석열 관련주’로 불리는 노루홀딩스우는 11.49% 빠지면서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85포인트(1.63%) 내린 895.68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2706억원, 기관은 1866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4506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40%)를 제외하고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특히 게임주는 동반 하락했다. 펄어비스가 -2.63%, 카카오게임즈가 -5.92% 각각 빠졌다. 위메이드는 28.89% 빠지면서 코스닥 하락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메이드는 전날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암호화폐 ‘위믹스’ 매각 이익을 제외하면 사실상 ‘어닝쇼크(예상보다 저조한 실적)’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피씨엘(21.33%), 플레이디(19.59%), 미래나노텍(14.73%) 순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위메이드(-28.89%), 위메이드메스(-28.84%), 제넨바이오(-17.81%) 등이 꼽혔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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