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0선 겨우 방어…HMM,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1%대 동반 하락…LG엔솔 2.8% 내려
엔터株 디어유 5% 급등, 에스엠·JYP엔터 소폭 올라
코스피 상승률 1위 대성에너지, 하락률 1위 유앤아이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08%)와 SK하이닉스(-1.15%)가 동반 하락했고,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도 2.87% 빠지며 45만원선 아래로 추락했다. 모회사 LG화학도 4.22% 내렸다.
반면 코스피 하락장 속에서도 해운 대장주 HMM은 2.16% 상승 마감했다. 깜짝 실적 덕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HMM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2.21% 증가한 7조377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지난해 호실적에 힘입어 1.04%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14포인트(1.83%) 내린 868.1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39억원, 기관이 295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86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3위 종목은 나란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2%,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1.22%)과 엘앤에프(2.24%) 각각 올랐다. 엔터주 디어유도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5% 넘게 올랐다. JYP엔터와 에스엠 또한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게임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4.64%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2.09%, 펄어비스는 0.42% 각각 주가가 빠졌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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