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범 4개월 만에 두 번째 3000억원 유상증자 결의
신규 주주로 웰컴캐피탈 합류…웰컴금융그룹과 협업 강화

토스뱅크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출범 직후 이뤄진 3000억원 유상증자 후 4개월 만으로 토스뱅크는 주주사들의 동의 하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총 8500억원의 납입 자본금을 확보하게 됐다.
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하는 주식은 총 6000만 주다. 이 가운데 4500만 주(2250억원)가 보통주며, 1500만 주(750억원)가 전환주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이고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자본금 납입일은 이달 24일이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웰컴캐피탈을 신규 주주로 맞이한다고 밝혔다. 웰컴캐피탈에는 총 300만 주(150억 원 규모)가 배정된다. 웰컴캐피탈은 토스뱅크의 기존 주주사인 웰컴저축은행이 속한 웰컴금융그룹의 계열사다.
토스뱅크는 웰컴캐피탈의 다양한 금융 상품 취급 경험과 웰컴저축은행의 신용평가시스템 노하우를 접목해 대출 영업 활성화와 건전성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자로 토스뱅크는 기존의 중·저신용자를 포용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 확대는 물론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무보증 무담보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을 통해 실수요 개인사업자들에게도 적기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출범 4개월 만에 두 번째 증자가 가능했던 이유는 주주사들이 토스뱅크의 성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기대를 발판 삼아 고객 중심의 상품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시장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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