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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인당 평균 보수, 20년 중 최고치 전망 [그래픽뉴스]

한국CXO연구소, 삼성전자 임직원 보수 격차 분석
지난해 직원 평균 보수, 1억4000만원으로 추정
CEO 평균 급여는 62억8200만원, 직원의 45배

 
 
국내 매출 1위 기업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전년도보다 1000만원 이상 증가한 1억4000만원 정도로 최근 20년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지난 23일 ‘2002년~2021년 삼성전자 등기 사내이사 및 임직원 간 보수 격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17일 제출된 감사보고서(별도 재무제표 기준)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2021년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4000만원 수준이고, 전체 직원 인건비 규모는 15조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 2020년 지급했던 1억2700만원보다 최소 1000만원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 1년 새 10% 이상 직원 연봉이 상승하는 셈이다.  
 
삼성전자 CEO 평균 급여는 이달 15일 제출된 ‘의결권 대리 행사권 유참고서류’를 참고할 때 1인당 62억8200만원으로 추산됐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과 비교하면 45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  
 
또 최근 20년 중 100배 이상 차이 났던 해는 6개년으로 조사됐다.이 중에서도 지난 2007년에는 220배 이상 격차가 크게 벌어진 적도 있었다. 당시 CEO 급여는 1인당 133억원이고, 직원은 6000만원이었다.  
 
비교적 적게 차이 난 해는 2019년으로, 27.8배 차이를 나타냈다. 이외 2020년(42.3배), 2018년(48.4배)에도 50배 미만 수준을 보였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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