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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로 자신감 붙은 ‘노브랜드’…이번엔 ‘피자 딜리버리’다

신세계푸드, 브랜드 ‘노브랜드 피자’ 런칭
가성비 내세우고 빠른 조리시간이 특징
딜리버리 중심, 가맹사업 형태로 확장 계획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피자를 런칭했다. [사진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 출시에 이어 올해엔 ‘노브랜드 피자’를 오픈한다. 1호 매장은 오는 10일 서울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 대치점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1호 테스트 매장을 시작으로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피자를 가맹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9년에 처음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의 가맹사업이 성공적으로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2020년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현재 직영점 50개 매장과 가맹점 11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착한 버거 이어 착한 피자…최단 시간 ‘8분’ 만에 완성  

또 매장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비치되겠지만, 대부분 딜리버리와 포장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비교적 작은 사이즈 규모로 골목 상권을 공략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피자를 런칭했다. [사진 신세계푸드]
가격은 이전 노브랜드 버거의 캐치프레이즈였던 ‘착한 가격’을 이어서 표방한다. 신세계푸드 측에 따르면 노브랜드 피자 가격은 1만4900~2만3900원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하게 책정된다. 특히 노브랜드 피자의 대표 메뉴 ‘센세이션 슈프림’ 가격은 1만7900원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인 콤비네이션 피자 평균가격 2만3000원 대비 약 20% 저렴하다.  
 
피자 브랜드 운영을 위한 기술도 개발됐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피자에 업계 최단시간인 8분 이내에 피자가 완성되는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 이는 빠른 조리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피자 도우볼과 신규 도입 장비로 구현된다.  
 
한편 브랜드 노브랜드는 냉동 피자 제품을 출시해, 이마트와 노브랜드 매장 등에서 판매해왔다. 하지만 이번 피자 사업은 기존 간편식 사업이 아닌 외식업으로 구분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피자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에게는 합리적인 투자비와 안정적인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양질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브랜드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노브랜드 피자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국내 대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육성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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