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뿌린 탈모株 TS트릴리온, 안철수 덕에 강세 [증시이슈]
안철수,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발탁에 상승세
TS트릴리온, 장 초반 13% 넘게 올라…전날 상한가 기록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기간 내놨던 ‘탈모약 반값’ 공약이 주목받으면서 TS트릴리온이 강세다. 16일 오전 10시 35분 코스닥 시장에서 TS트릴리온은 전일 대비 13.62% 오른 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TS트릴리온 주가는 상한가를 찍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 중이다.
앞서 안 대표는 대선후보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의 ‘탈모약 국민건강보험 적용’ 공약에 맞서 탈모약 반값’ 공약을 내놨다. 안 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장직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 공약의 현실화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보인다.
TS트릴리온은 국내 탈모방지용 샴푸 시장 점유율 1위에 달하는 기업이다. 탈모 증상 완화와 모발 윤기 관리 효과가 있는 골드플러스 TS샴푸 등 탈모방지용 샴푸, 탈모치료용 샴푸가 주요 매출원이다. 앞선 대선 기간엔 ‘이재명 테마주’로 주목받았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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