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022 디캣 위크' 참여…해외 수주 확대 총력
캐티뇰 부사장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2 디캣 위크'에 참여했다. 바이오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디캣 위크는 디캣(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Association, Inc.·DCAT) 협회가 매해 주최하는 제약·바이오업계의 주요 행사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700여개 기업에서 1만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였고, 기업 간 파트너십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인사가 모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에 캐티뇰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행사 첫날 회원사 포럼에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회사의 사업 전략과 경쟁력을 발표했다. 캐티뇰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설비를 구축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전시회·박람회에 참석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해갈 계획이다. 우선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콘퍼런스인 '바이오-유럽 스프링 2022'에 참석한다. 이어 미국, 중국, 오스트리아, 영국 등에서 열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만날 예정이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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